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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이 없는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아마 많은 분들이 아는 영화 일 것입니다. 맥컬리 컬킨이 출연한 나홀로 집에 1, 2 시리즈면 더욱 말이죠. 필자 역시 해당 영화를 본 것이 20번도 넘을 정도입니다. 연말이 되거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TV에서 나오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즐겨봤던 영화는 자녀들에게서도 다시금 되풀이되는 영화가 되고 있습니다. 나홀로 집에 1 영화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맥컬리 컬킨이 다 한 영화
나홀로 집에 1의 대박 요인 중 하나를 꼽자면 역시 배우가 아닐까 싶다. 슬랩스틱 개그를 아주 잘 소화하고 익살스러운 표정과 악당들을 소탕하는 재미 역시 좋은 요소가 되는 것이죠. 맥컬리 컬킨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끝까지 영화를 아주 잘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좀도둑인 헤리와 마브 역시 영화의 재미를 올려주는 역할을 톡톡하게 했죠. 사실 이 영화처럼만 된다면 실제로도 악당을 소탕할 수 있겠지만 영화적인 억지 요소들이 많이 들어간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장면들이 오히려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연말마다 보지만 그때마다 느낌이 다른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조금 살펴보자면 말썽꾸러기 케빈은 집안 가족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늘 사고뭉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혼자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고 가족들이 모두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케빈의 가족들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통해서 프랑스 친척집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가졌습니다. 여행 당일 케빈의 가족들은 늦잠을 자게 되고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허둥대다가 그만 3층 다락방에서 잠이 들어버린 케빈을 두고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잠에서 깬 케빈은 자신의 소원의 이뤄졌다고 생각하고 처음에는 너무나도 기뻐합니다. 비행기를 타려고 이동하던 케빈의 엄마는 문득 빠진 기분이 들었는데 아들 케빈을 두고 왔음에 놀랍니다. 가족들이 여행 가는 것을 틈다 빈집털이 범이 케빈의 집을 노리면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만일 나라면 불가능했을 이야기
케빈이 빈집털이범을 상대하는 장면은 사실 여느 아이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필자가 어린 케빈이라고 한다면 당차게 하지 못했을 겁니다. 순간순간 빠르게 돌아가는 두뇌 회전을 통해 악당을 소탕하고 위기의 순간들을 극복해 나가는 케빈의 모습은 마치 우리가 주인공이 되어 영화에 빠져든 것 같은 기분을 줍니다. 즉, 1인칭 시점으로 영화의 몰입을 만드는 것입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케빈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의 잘못된 소원을 취소합니다. 물론 소원이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원래 소중한 사람일수록 더 서운한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어떤 누구나 보아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현실을 반영한 영화
영화 나홀로집에 1은 바쁜 현대인들의 삶과 함께 아동을 편애하고 방치하는 무관심한 어른들의 모습을 꼬집는 영화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상호 간의 부재 속에 외톨이가 되면서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 깨닫게 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옆집 말리 할아버지 같은 경우에는 선입견으로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인데요. 케빈과의 좋은 유대 관계를 갖게 되고 나중에는 할아버지가 가족과 함께 하는 감동적인 요소 역시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크리스마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저 단순히 도둑을 퇴치하는 오락적인 요소가 담긴 영화로 볼 수도 있겠지만 영화에서 어떠한 사회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지도 한 번쯤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영화를 보는 사람들 개개인의 관점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말입니다. 요즘은 부쩍 영화를 보면서 보이는 것 외에 것에 대해서도 주목을 하게 됩니다. 또한 여러 번 영화를 볼 때는 처음 봤을 때랑은 다른 부분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나홀로집에 1 영화는 개인적으로 어린 시절에 보았던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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