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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

영화 어바웃 타임 소중하지 않은 순간은 없다

by 무비Man 2022. 8. 26.

    [ 목차 ]

모든 순간을 사랑해라

영화 어바웃 타임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BEST 3 안에 드는 작품입니다. 좋아하는 여자배우인 레이첼 맥아담스를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러브 액츄얼리, 노팅힐을 제작한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영화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소재를 통해서 모든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영화입니다. 감동은 물론 재미까지 챙길 수 있는 영화라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가문의 능력

모태솔로인 팀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로부터 가문의 비밀에 대해서 듣게 됩니다. 그것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이야기이니다. 이게 무슨 소린지 말도 판타지 영화도 아닌데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입니다. 미래는 안되고 과거로는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집 남자들의 엄청난 비밀이기도 합니다. 어둡고 커다란 찬장 같은 곳에서 주먹을 쥔 다음 가고 싶은 순간을 생각하면 그곳으로 순간이동을 하게 됩니다. 모태솔로였던 팀은 사랑을 하고 싶었기에 시간 여행 능력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려합니다. 과거로 돌아가는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다 보니 팀을 둘러싼 주변 상황들은 아주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예상하지 못한 사건들도 나타나고 말입니다. 아버지의 암 말기 선고를 듣게 된 팀은 아버지와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크게 걱정을 하진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보고 싶을 때마다 시간을 무한정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과거에 돌아가서 하는 일들은 미래를 바꾸는 일이 돼서는 안 되기에 사실은 아버지와의 무한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던 거죠. 팀은 아버지와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작별의 인사를 고합니다. 아버지 역시 진짜로 헤어질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그러면서 아버지는 팀에게 미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산책하는 정도는 괜찮겠다 생각하여 팀이 어린 시절 함께 자주 걸었던 집 앞 바닷가를 거닙니다. 그 이후 팀은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현재의 삶에 보다 충실하고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면서 하루를 보다 알차게 지낼 뿐입니다.

마음을 울렸던 영화

영화 어바웃 타임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 영화를 본다면 더욱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순간을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행복하고 의미 있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현실에서 이런 능력을 갖게 된다면 과거로 돌아가 바꾸고 싶은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겁니다. 하지만 그러한 변화는 결국 현재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실 불가능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하루라는 시간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지는 시간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바라보는 것과 사람들의 행동이라던지 삶을 관찰하면서 보내는 하루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 어바웃 타임은 사랑에 관한 영화이기는 하지만 단순히 로맨스만을 다룬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도중 어떠한 것이 중요한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물론 사랑도 중요하겠지만 결국 자신과 함께하는 사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인생은 모두가 함께 하는 여행입니다. 매일매일 사는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이다라는 대사 역시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 좋아하는 문구 중 하나입니다. 영화를 보고 있는 동안 소중했던 사람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고 누구나 죽음이라는 것을 맞이해야 합니다. 함께 있을 때 더 소중함을 알아야 하는데 아쉽게도 우리는 소중한 사람이 곁을 떠나고 나서야 그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필자 역시 가정을 이루고 결혼을 한다면 소중한 사람들과의 좋은 시간을 갖기 위해서 늘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영화 어바웃 타임을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단 하루, 오늘만이라도 멋지고 보람된 하루를 보낸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